참고로 닭고기, 특히 볶은 닭과 궁합이 좋습니다.
우엉 향이 닭의 누린내를 잘 억누르고
닭에서 나온 기름이 우엉에 고소한 맛을 더합니다.
국내에선 잘 안쓰는 조리법이지만
닭볶음탕에 넣어 같이 볶아도 아주 맛있습니다.
아니면 색감에 맞춰 찜닭이나 닭 간장조림 같은데
넣어도 맛나구요.
단 사과처럼 갈변이 쉽게 되므로
다른 재료를 다 넣고
맨 마지막에 넣어 얼른 볶는게 포인트입니다.
중국에서는 말린 우엉을 차처럼 우려서 마시기도 합니다.
인삼과 비슷한 향이 나는데다 내포성이 좋아서
소량으로도 제법 많은 양의 차를 우릴 수 있습니다.
의외로 보이차랑 블렌딩해서 마시면
보이차 특유의 있는듯 없는 듯한 향과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이게 변비에도 좋다고 해서 친구가 자주 마시고 다녔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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