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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인애플은 합체과일입니다.


파인애플은 정말 의외의 사실이 많이 있죠..

가령 열매가 열리는 모양새라든가.

제가 합체과일이라고 한 이유는

파인애플이 집합과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개의 꽃이 모여 합체한 열매입니다. 

덕분에 특이하기 짝이 없는 모양새를 가졌는데, 

이걸 처음 봤던 사람들이 대부분 

솔방울 혹은 거북 쪽을 연상해서 

이름도 그쪽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은근히 강력한 식물인데 

파인애플의 과즙 내에는 다량의 산과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린이 있기에 

많이 먹으면 입이 얼얼해집니다. 

그래도 뱃속에 들어가면 괜찮습니다. 



삼킨 음식은 식도를 빠르게 통과하며 

위는 산성과 다른 효소에서 보호받고 

파인애플 효소는 위에서 죄다 무력화된다고 합니다.

연육작용이 뛰어난 과일인데 제 입안이

연육된 것일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