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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짜서먹는 껌 기억하시나요?

 



아마 어린시절 다들 이런 모양의 껌 한번씩 드셔보셨을것입니다.

물감이라고 해야할지 치약이라고 해야할지 짜먹는 튜브에 들어있던 껌이죠.

저희동네에서는 치약껌이라고 불렀는데 주로 콜라맛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에는 콜라맛이었는데도 약간 하늘색같은 빛깔이었던것 같았는데

왜 콜라맛임에도 그런 색이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콜라처럼 검정색이었으면 식욕을 자극하지 못해서 그랬던것일까요?

처음짜서 입에 넣고 씹을때는 너무 흐물흐물해서 이게 껌인지도 모르고 삼키기도하는데

자잘한 알갱이들이 다 없어질때까지 씹으면 껌처럼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부모님이 불량식품이라고 먹을때마다 야단맞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동네 슈퍼에서도 팔았었던거 같은데

정말 불량식품이 맞았을까요?

하나사서 먹이주는 어미새처럼 입벌린 친구들 입안에 짜주고 그랬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