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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상식

열대야는 벌써부터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열대야라는 것은

여름에 오후 6시에서 익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밤을 지칭하는 용어로

한마디로 정의하면 분명 해가 드지 않는 밤인데도 사람이 

쪄죽기 좋은 상태가 되어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는 기후를 말합니다.



열대야는 원래 정식 기상용어가 아니라 

일본의 기상 수필가 구라시마 아쓰시가 

만든 단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에서 일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날을 열대야로 정의하면서 

기상용어로 흡수됐다네요.



현재 한국에서 쓰고 있는 '열대야'란 표현은 

일본에서 쓰는 용어를 그대로 도입한 것으로 

원래는 기준까지도 그대로 도입해서 썼으나 

2009년에 일 최저기온을 

밤 최저기온으로 바꿔서 재정의했답니다.

현지화가 된셈이랄까요.ㅎㅎ

대책으로는 도심지 여유공간에 

녹지를 조성하거나 흐르는 물을 두어 

이를 완화시켜보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열대야..

벌써부터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