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나 예전이나 학교교복이 비싼건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웬만한 정장 가격에 육박하는 교복가격 때문에 부모님들의 부담이 말이 아닐텐데요.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서 학교에서 교복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또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자신들이 입었던 교복을 반납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학교들도 있죠.
교복 공동구매를 하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복의 평균가격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교복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 교복제품들의 공동구매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 교복제품과 비교해서 공동구매시 할인율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동구매를 하는 경우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댓가는 바로 학부모님들한테 돌아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공동구매의 효과가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는것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공동구매율이 낮은 지역의 교복값이 오히려 공동구매율이 높은 지역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는것을 보시면 알 수 있을겁니다. 교복을 공동구매하기보다는 싼 중소기업제품을 따로 구입하는게 비용면에선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