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좋아하는 오락실 게임은 당연 격투게임이죠.
킹오브파이터, 철권 등 지금도 유명한 격투게임이 많지만
한때 모든 오락실을 장악했던 왕은 역시 스트리트파이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재로 한 영화, 캐릭터 상품도 엄청 인기를 끌었구요.
친구들과 놀면서 일명 "아도겐"을 안외쳐본 남학생이 과연 있을지..
물론 지금 세대는 잘 모르는 이야기겠지만요.
캐릭터별 장풍 이름을 들리는 대로 말하는 재미가 있기도 했죠
소닉붐을 라데꾸라고 발음한다던지 하도켄(파동권)을 아도겐이라도 하는 것 처럼요.
신기한건 이것도 동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다른 지역 친구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영악하게 잘하는 친구는 주위의 부러움과 함께 분노의 대상이기도 했구요.
100원짜리 하나로도 참 행복하게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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